바쁜 사람들에게 좋은 게임??

"아 게임할 시간이 없네;;"

다들 게임할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가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많다 못해 양산까지 되는 게임이 하나 있는데

바로 방치형 게임이다

 

방치형 게임은 말 그대로

방치로 인해 성장 재화가 쌓이는 게임인 것이다.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성장 재화가 쌓인다?

일반적인 게임과 비교하면 정말 파격적인 시스템이다.

 

다만 이런 파격적인 시스템에 홀려서 들어가 보면

여러분이 흔히 하는 게임하고는 정말 다른 느낌일 것이다.

모든 전투가 기본적으로 자동이며, 자신은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성장이 되니까.

그럼 여러분은 생각하게 된다

 

"이게 재밌나?"

"방치만 하는데 재밌나?"라고 생각한 당신은

이미 다른 게임을 할 여유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게임들은 정말로 게임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나온 게임이다.

게임을 못하는데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성장, 쾌감을 느낄 수 있을 리가 없다.

 

덕분에 방치형 게임은 초반에는 적은 시간투자로 빠른 성장을 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빠른 성장은 성장쾌감을 주기 쉽기 때문에

게임을 할 여유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돈을 안 들이고도 쭉쭉 크니까.

 

그런데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벽에 막히게 되는데

이건 의도적으로 막히게 되는 벽이다.

순간적인 벽에 막힌 사람들은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1시간만 기다리면 성장하던 게 5시간이 지나야 성장을 하니 말이다.

 

그때 게임에서 제공하는 BM에 눈이 가게 되는데

막 1000%의 효율 이라던지 100시간의 분량이라던지

1시간 동안 2배가 되지만 광고를 봐야 된다던지

하지만 이 광고를 없애는 상품이 있다 던 지 해서

여러분을 유혹하게 된다.

 

성장이 막히면 BM으로 유혹하여 결제를 하게끔 만든다.

대부분 부분유료화 게임이라면 있는 방식이긴 하다.

하지만 이미 아주 빠른 성장을 경험을 시켜놨기 때문에

이 작은 유혹에 빠지기 쉬운 것이다.

 

게다가 랭킹 시스템이 등록돼있는 방치형도 많아서

등수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돈을  쓰게 된다.

 

이게 방치형 게임이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게 히트를 치자 돈냄새를 맡은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성장구조, 말도 안되는 과금을 달고

질이 안 좋은 방치형 게임을 내놓는 것이다.

 

"그래서 방치형 게임은 할만해?"

정말로 게임할 시간이 없다면 할만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게임도 아니니 조심하자.

바쁜 사람들에게 좋은 게임이

바쁜 사람들을 등쳐먹는 게임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

 

만약 당신이 방치형 게임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나는 방치형 게임을 할 정도로 시간이 없나? 생각해 보고

꼭 방치형 게임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정보를 찾고 시작하자.

정말 질이 나쁜 양산형 게임들이 많으니까.

 

 

즐겜.